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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위성의 정지궤도 진입 시기와 방법 최종 결정[홍예원]

무궁화 위성의 정지궤도 진입 시기와 방법 최종 결정[홍예원]
입력 1995-08-14 | 수정 199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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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위성의 정지궤도 진입 시기와 방법 최종 결정]

    ● 앵커: 무궁화 위성의 최종 정지궤도 진입 시기와 방법이 결정이 됐습니다.

    위성체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되도록 빨리 정지궤도에 들어갈 수 있는 강력한 추력기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그러나 이럴 경우에 자체연료를 많이 쓰게 돼서 위성수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홍예원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무궁화 위성이 연료소모가 많은 추력기를 써서 정지궤도에 20여일 걸려 9월 3-4일쯤 들어가게 됨에 따라 수명이 5년 이상 떨어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의 황보 한 위성사업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위성이 정지궤도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으로 내일 오후 안테나를 지구로 돌리고 10시간 후 태양전지판을 펼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심의 초점인 추력기 사용방법으론 제작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오늘 에너지 소모는 많으나 위성체에 영향이 거의 없는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통보해와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한(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 국장): 단시일 내에 정지궤도에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위성체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기자: 이에 따라 위성의 수명이 5년도 채 안 될 우려가 큽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명은 최종 정지궤도에 들어간 9월 4일 이후에나 알 수 있습니다.

    보험처리 여부와 위성 서비스 시기 등도 그때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정보화 시대의 막중한 임무를 당분간은 오는 12월 발사될 예비위성 하나에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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