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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주식회사 삼익 부도, 부채 4천억원[이해송]

건설업체 주식회사 삼익 부도, 부채 4천억원[이해송]
입력 1995-10-04 | 수정 199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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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체 주식회사 삼익 부도, 부채 4,000억원]

    ● 앵커: 청주에 있는 중견 건설업체 주식회사 삼익이 오늘 끝내 부도를 막지 못했습니다.

    삼익의 부채는 무려 4,0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서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송 기자입니다.

    ● 기자: 충청북도 청주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삼익이 은행에 돌아온 40억 5,000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 됐습니다.

    주식회사 삼익의 주거래 은행인 서울은행은 오늘 삼익이 아파트 미분양에다가 무리한 사업확장까지 겹쳐 급격한 자금난으로 부도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표순기(서울은행 상무): 건설, 주택의 분양 저조로 미수금이 증가하고 환급공사 수지실적 저조와 타인 자본에 대한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 압박이 가중되어 부도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주식회사 삼익은, 도급순위 52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삼익주택과는 관련이 없으며 작년도 매출액은 3,000억원 이였고 잔여 공사는 3,500억원에 이릅니다.

    삼익의 금융권 부채는 은행권 약 3,000억원을 포함해서 사채까지 모두 4,000억원에 달해서 거액 금융사고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은행감독원은 거액 금융사고로 발전할 경우에도 본사만 청주에 두고 있을 뿐 전국 규모의 회사이기때문에 충북 경제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송입니다.

    (이해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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