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여론조사 결과 노태우씨 구속해야 한다는 답변 지배적[윤정식]

여론조사 결과 노태우씨 구속해야 한다는 답변 지배적[윤정식]
입력 1995-10-27 | 수정 1995-10-27
재생목록
    [여론조사 결과 노태우씨 구속해야 한다는 답변 지배적]

    ● 앵커: 오늘 노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내용에 대해서 저희 문화방송은 서울시민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해봤습니다.

    방금 들으신 반응 그대로 대부분이 사과는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천억원이라고 말한 비자금 액수도 믿지 못하겠다 그리고 노태우씨를 구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5백명 가운데 361명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응답해 72.2%가 불만족을 표시했고 만족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자기변명으로만 일관했고 통치자금의 조성과 사용내역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자세한 내용을 발표 안하니깐.

    비자금 5천억원과 현재 남아있는 천7백억원에 관해서도 5백명 가운데 83.8%에 해당하는 419명이 못 믿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믿지 못하는 이유에는 율곡 사업이나 원전 건설 당시 받은 커미션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응답자들은 노씨가 직접 밝힌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노씨에 대한 처리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71.2%에 해당하는 356명이 구속시켜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들 응답자들은 법의 형평에 따라야하고 중한 죄질 때문에 구속이 마땅하다고 답변했습니다.

    - 우선 법에 따라 판정을 받아야죠.

    오늘 여론조사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MBC 시청자 팀 여론조사반이 전화로 서울시민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의 범위는 5%입니다.

    MBC뉴스 윤정식입니다.

    (윤정식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