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전두환 씨 측, 5.18은 정당한 국사행위라고 주장[황외진]

[연희동 전두환 씨 측, 5.18은 정당한 국사행위라고 주장]

● 앵커: 연희동 전두환 씨 측은 오늘 5.18이 정당한 국사행위였다고 주장하면서 검찰 재수사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늘 2시간여 동안 논어를 공부했습니다.

연희동 움직임, 황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전두환 씨 측은 헌법재판소가 검찰의 5.18 불기소를 취소하도록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헌재 결정을 주시하며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전 씨 측은 검찰 재수사가 시작되면 5.17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이양우 변호사: 5.17 문제는 신군부 불법행위 아닌 국가 위난 수습 위한 정부의 국사행위입니다.

● 기자: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민간인에 대한 발포명령 등, 사실관계의 핵심쟁점에 대해서도 반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양우 변호사: 우리 주장과 검찰 주장이 괴리된 부분은 승복 한하는 것입니다.

● 기자: 전 씨 측은 이를 위해 검찰의 5.18 수사당시 제출했던 자료를 공개하는 등, 곧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검찰 재수사 들어가면 5.18 자료 공개 합니까?

● 이양우 변호사: 필요한때 공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기자: 오늘 연희동 전 씨 집에는 3달 전부터 전 씨에게 한학을 가르쳐온 대학교수가 찾아와 2시간 반 동안 논어를 가르치고 돌아갔습니다.

● 김중열(군산대 국문학과 교수): 그 말씀을 좋아하시네요.

그 앞에서 고운 얼굴빛하고 좋은 말 알랑거리고 하는 사람치고 선한 사람이 드물구나.

● 기자: 김 교수는 전두환 씨가 건강한 모습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순자 씨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