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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총점보다 영역별 가중치 적용여부가 당락 결정[조헌모]

수능 총점보다 영역별 가중치 적용여부가 당락 결정[조헌모]
입력 1995-11-28 | 수정 199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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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총점보다 영역별 가중치 적용여부가 당락 결정]

    ● 앵커: 지난번 수능시험에서 총점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져 낙담한 수험생들이 적지 않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이번 입시에서는 수능시험 총점 못지않게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 수험생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헌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내년도 서울대학교 입시에서 만점은 1,000점.

    내신과 수능성적 그리고 본고사의 반영비율이 4대3대3으로 수능성적이 300점이라는 얘기입니다.

    수능시험은 원래 200점이 만점이지만 서울대는 수리탐구Ⅱ 영역에 가중치 100점을 얹어서 300점을 만점으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리탐구Ⅱ에서 몇 점을 받았느냐가 당락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 포항공대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 김영일(중앙 교육진흥 연구소 부장):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가중치 부여 여부에 따라 입시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를 비교해봐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미리 선택한 후에 이 대학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기자: 중앙교육 진흥연구소는 수능성적에서 서울대 지원이 가능한 160점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 수리탐구Ⅱ에서 5점정도 차이가 났지만은 실제 입시에서는 13.4점으로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수리탐구Ⅱ와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고려대는 인문계의 경우 점수 차이가 가중치 부여 전 6∼9점에서 가중치 부여 후에는 12∼18점까지 자연계는 7∼12점에서 15∼24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포항공대의 경우에는 가중치 부여에 따른 점수격차가 18점까지 날것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헌모입니다.

    (조헌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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