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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비만 조절기능 갖고 있는 새로운 비만 유전자 발견[홍예원]

비만 조절기능 갖고 있는 새로운 비만 유전자 발견[홍예원]
입력 1997-03-03 | 수정 199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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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조절기능 갖고 있는 새로운 비만 유전자 발견]

    ● 앵커: 비만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새로운 비만 유전자가 최근에 발견됐습니다.

    이 비만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로운 비만유전자의 발견은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 기자: 섭생을 조금만 게을리 해도 불어나는 몸무게를 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는 그때뿐 어느 틈엔가 몸무게는 다시 불어나 그동안의 고생은 물거품이 되곤 합니다.

    이 까닭은 식사를 통해 과잉 섭취된 칼로리가 몸 안에서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열로 연소시켜 버리는 열 생성 단백질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이 열 생성 단백질을 조절하는 ucp-2 유전자가 최근 美 캘리포니아 대학 듀크대 그리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에 의해 발견돼 비만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 美듀크대교수: 지방 축적, 연소에 관여하는 새 유전자 발견.

    ● 기자: 이 비만 유전자가 활동하면 몸 안에 축적돼 살로 갈 우려가 있는 지방을 연소시켜 버리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이어트 효과를 냅니다.

    실제 체온을 섭씨 0.05도 가량 올려도 몸무게를 1년에 2에서 3kg정도를 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美 유전공학자: 다이어트 중지시, 체중의 재 증가를 막을 수 있다.

    ● 기자: 현재 미국에서만도 연간 다이어트 산업규모는 무려 29조원, 과학자들은 이 유전자를 지난 94년 최초의 비만 유전자 렙틴 발견 이후의 두 번째 개과로 보고 눈 덩이처럼 커가는 다이어트 산업의 성장에 제동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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