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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스트레스 정도 조사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이진숙]

스트레스 정도 조사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이진숙]
입력 1997-03-03 | 수정 199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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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정도 조사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

    ● 앵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스트레스의 정도를 조사해보니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이었고 또 본인의 결혼도 뜻밖에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자: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사건들 가운데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최대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이었습니다.

    최고치를 100으로 두었을 때 남편이나 아내의 사망은 92~9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녀나 부모의 죽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본인의 이혼은76으로 스트레스 순위 4위를 기록했고,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는7번째 스트레스요인이었습니다.

    직장에서 본인이 해고당했을 때 스트레스 수치는 65, 승진 누락이나 좌천, 강등 같은 이사문제도 가볍지 않아서49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본인의 결혼도 수치 50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했습니다.

    또 딸의 결혼은 51,아들의 결혼은 이보다 약간 낮은 48의 스트레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부간의 불화는 51, 성생활의 불만은 48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는 문제를 담담하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의는 말합니다.

    ● 박용우(강북삼성병원 박사): 어떤 상황을 내가 스트레스라고 인식을 하는 그 단계에서 조금은 긍정적인 사고, 내가 그 스트레스를 좀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그러한 노력이 스트레스 양을 줄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 기자: 음식으로는 살코기나 생선, 두부 같은 고단백 식품, 야채나 과일 같은 비타민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권유합니다.

    MBC뉴스 이진숙입니다.

    (이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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