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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카이지역 핵연료 재처리 공장 폭발 사고[김정명]

일본 도카이지역 핵연료 재처리 공장 폭발 사고[김정명]
입력 1997-03-12 | 수정 199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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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카이지역 핵연료 재처리 공장 폭발 사고]

    ● 앵커: 어젯밤 일본의 핵연료 재처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지 않은 피해가 났는데, 늦장 보고, 응급조치 지연 이런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시 도쿄에서 김정명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오늘 공개된 내부 촬영화면은 사고 당시의 끔찍함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누출 방사능 작업반: 우아.

    해치(덮개)가 날아가 버렸네.

    ● 특파원: 공장 내부시설 파흔에다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만도 35명, 폭발원인은 어제오전 10시경에 일어났던 화재를 충분히 진화하지 않아서 남아있던 열 기운이 휘발가스에 인화된 것으로 집약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도카이지역 주민들은 오늘아침까지 현 당국의 공식 발표에 접하지 못한 채 불안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 곤도 이사장(핵연료 사업단): 불안하게 만들어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

    ● 특파원: 일본 과학기술 청은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난 현재로서는 유출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는 공식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사고조사 결과, 공장내부에는 실내 감시 카메라도 없었고 진화 훈련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서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정명입니다.

    (김정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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