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내년도 서울대 입시 모집 정원 10% 교장 추천 받아 선발[이동애]

내년도 서울대 입시 모집 정원 10% 교장 추천 받아 선발[이동애]
입력 1997-03-12 | 수정 1997-03-12
재생목록
    [내년도 서울대 입시 모집 정원 10% 교장 추천 받아 선발]

    ● 앵커: 서울대학교는 내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10%이내에서 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성적이 기준이하일 경우 합격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 기자: 서울대는 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일단예비합격자로 선발하되 나중에 발표되는 수능성적이 전국에서 몇%안에 들지 않으면 합격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고교추천 학생을 뽑는 수시모집이 수능성적발표이전에 실시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서울대는 고교 추천 학생을 전체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단과대학별로는 5%에서최고 2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천 인원은 고등학교별로 1명씩으로 하되 학생 수가 많을 경우 2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 국제규모 대회의 동상이상 수상자와 음대 콩클 입상자는 추가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 고등학교와 예술 고등학교 등 일부 특수목적고의 경우 추천인원이 4∼5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는 이제도를 통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많이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김신복 교무처장(서울대): 잠재능력은 높은데 그동안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런 학생들도 있을 텐데, 그런 학생들한테도 이제기회를 주자.

    ● 기자: 서울대는 오는 11월1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해 다른 대학의 특차모집 전까지 전형을 마칠 계획입니다.

    서울대는 각 단과대별로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다음주중 학장회의를 통해 입시안을 확정한 뒤 오는 20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