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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천억대 필로폰 밀조단 김정공.전영진 검거[신현무]

경남 창녕군 천억대 필로폰 밀조단 김정공.전영진 검거[신현무]
입력 1997-03-24 | 수정 199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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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군 천억대 필로폰 밀조단 김정공.전영진 검거]

    ● 앵커: 제조규모가 천억 원대에 이르는 필로폰 밀조단이 경남 창녕에서 적발됐습니다.

    신현무 기자가 밀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경남 창녕군 계성면 국도면의 호화 전원주택, 이곳 2층에 필로폰 제조공장을 차려 필로폰을 제조해온 총책 49살 김정공氏와 제조책 35살 전영진氏 등 필로폰 밀조단 2명이 오늘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氏 등이 한 달 전부터 염산에페드린 32kg으로 제조한 필로폰 완제품과 반제품입니다.

    시가로는 천억 원대에 이릅니다.

    필로폰을 제조해온 방입니다.

    필로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이 같은 관을 통해서 환풍기로 제거해왔습니다.

    대문과 담 위에는 외부인의 탐지를 감시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했습니다.

    대학 중퇴생인 제조책 전氏는화학 이론서를 탐독해 필로폰제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양질의 필로폰을 만들기 위해 전문 제조 기술자를 물색하던 중 오늘 부산지검 강력부 마약반에 검거됐습니다.

    ● 안상돈 검사(부산지검 강력부): 최근 필로폰 제조 사범들을 보면 대학에서 정규교육을 받은 사름들이 자기 나름대로 화학적 바탕위에 필로폰 제조 방법을 연구해서 필로폰을 제조한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하겠습니다.

    ● 기자: 검찰은 나머지 판매조직과 필로폰 원료 입수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현무입니다.

    (신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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