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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도지사.이홍구 고문, 대선 출마 선언[송기원]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도지사.이홍구 고문, 대선 출마 선언[송기원]
입력 1997-03-24 | 수정 199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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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도지사.이홍구 고문, 대선 출마 선언]

    ● 앵커: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이 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오늘 경선출마를 선언했고 이홍구 고문도 개인 사무실을 내고 대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 기자: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49살의 이인제 경기도 지사가 오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이인제 경기지사 출마 선언(오늘, 신한국당 당사): 저는 어려움에 처한 국가와 당의 헌신하는 것을 저의 소명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 기자: 이인제 지사는 경선 후보 청문회를 요구하고 권역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된 대의원 5,6만 명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예비경선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지사는 민주계와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계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최후 순간까지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이인제 경기지사: 저는 원래 계보의 실체를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사 부근에 개인 사무실을 낸 이홍구 고문도 오늘 경선 출마의지를 다졌습니다.

    ● 이홍구 고문: 다른 (후보)들이 활동하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겠다.

    ● 기자: 지난주 건강진단을 위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던 이수성 고문도 오늘 퇴원해 정치인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시작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취임 열흘을 넘긴 이회창 대표는 오늘 고문단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이번 주 안에 야당 총재들을 방문하고 각계의 원로들과 만나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당내결속과 대국민 이미지 부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잰 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MBC 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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