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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보 관련 의원들, 내무부 장관 검찰 수사 받아[황외진]

한보 관련 의원들, 내무부 장관 검찰 수사 받아[황외진]
입력 1997-04-17 | 수정 199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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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보 관련 의원들, 내무부 장관 검찰 수사 받아]

    ● 앵커: 검찰은 오늘 신한국당의 서석재 의원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 4사람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나웅배 전 부총리, 황명수 전 의원이 소환됩니다.

    대검찰청에서 황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대검찰청에 출두한 서석재 의원은 한보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 질문: 돈 받았습니까?

    ● 서석재(신한국당 의원): 갔다 와서 얘기 할게요.

    ● 기자: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은 한보철강 이용남 전 사장이 후원금 모금을 위한 전시회에서 그림을 두 번 사 준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석현(국민회의 의원): 95년 전시회 때 천만원,96년 전시회때 4백만원 받았다.

    ● 기자: 최두환 전 의원과 이동호 전 내무장관도 한보 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 최두환(전 의원): 94년도에 후원금 받았다.

    법정한도 내 금액이다.

    ● 질문: 액수가 얼마죠?"

    ●이동호(전 내무장관): 조사받아 봐야죠.

    ●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내일은 나웅배 전 부총리와 구 민자당 사무총장을 지낸 황명수 전 의원 등, 여권 중진 2명을 소환합니다.

    검찰은 일단 이들 두 사람이 지난 92년 14대 총선 당시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으며, 공직생활과 관련된 금품수수 혐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웅배 전 부총리는 그동안 정태수 리스트에 전혀 오르내리지 않던 인물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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