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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LA 다저스 박찬호 선수 마침내 14승[김종국]

LA 다저스 박찬호 선수 마침내 14승[김종국]
입력 1997-09-24 | 수정 199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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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박찬호 선수 마침내 14승]

    ● 앵커: 마침내 14승 박찬호 선수가 마침내 14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완투승을 거두어서 5연패에 빠져 있는 팀을 구하면서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국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다저스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등판한 박찬호 선수는 초반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1회초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2회는 플레어트에게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2회말 팀 동료 토드 질이 솔로 홈런으로 2대2 동점을 만들면서 박찬호의 구위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6대2로 앞서 가던 9회초, 박찬호가 샌디에고의 마지막 타자를 잡아내자 4만5천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지난 8월21일 이후 한 달 이틀 만에 14승, 그것도 완투승으로 14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LA 다저스를 구원해 냈습니다.

    ● 박찬호 선수: 두 번째 컨플리 게임 했는데요.

    너무 기쁘고 또 팀한테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그래서 더욱 기쁜 것 같아요.

    ● 특파원: 다저스는 오늘 승리로 서부지구 1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한 게임 반으로 줄였습니다.

    ● 러셀 감독: 샌프란시스코가 졌기 때문에 기회

    ● 특파원: 14승8패로 다저스 팀 내 최다승 투수에 에이스 자리를 굳힌 박찬호 선수는 예정대로 한국 시각으로 오는 29일 콜로라도 록키스를 상대로 15승에 도전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장에서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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