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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계 최초 기린 쌍둥이 '천지와 창조' 탄생[김동욱]

세계 최초 기린 쌍둥이 '천지와 창조' 탄생[김동욱]
입력 1997-09-24 | 수정 199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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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기린 쌍둥이 '천지와 창조' 탄생]

    ● 앵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기린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기린이 쌍둥이로 태어난 건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동물원측은 쌍둥이의 이름을 각각 천지와 창조라고 지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태어난 지 20여일이 지난 쌍둥이 기린 자매가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이 다소 어색한 지 줄곧 어미 곁을 맴돌기만 합니다.

    이들 쌍둥이 기린 자매는 지난 1일, 4시간의 산고 끝에 태어났습니다.

    기린은 태어날 때 약 2m 높이의 어미 자궁에서 머리부터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살아날 확률이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몸집이 커서 두 마리가 한꺼번에 살아서 태어나기는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 강문구 원장 (에버랜드 동물원): 지구상에 동물원에서 처음 쌍둥이가 탄생했기 때문에 천지, 창조 이렇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 줬습니다.

    ● 기자: 현재 160cm에 불과한 이들 쌍둥이 기린 자매는 3년이 지나면 5m 이상의 의젓한 기린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에버랜드측은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이들 기린 자매의 생태를 계속 관찰해 학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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