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경기지사의 국민신당 내일 창당, 이만섭 입당식[김경중]

[이인제 경기지사의 국민신당 내일 창당, 이만섭 입당식]

● 앵커: 이인제 前 경기지사의 가칭 국민신당이 내일 공식 출범합니다.

가칭 국민신당에는 창당을 하루 앞둔 오늘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만섭 前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4명이 입당했습니다.

김경중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여의도 가칭 국민신당 당사 앞에 이인제 前 경기지사를 비롯한 신당 측 주요 인사들이 모두 도열했습니다.

새 총재를 맞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입당식에는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윤철 의원 등 어제 신한국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3金 청산과 세대교체를 위해 신당에 합류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이만섭(前 국회의장): 내 남은 정치 생명을 바쳐서 이 나라 세대교체와 3金 청산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 기자: 국민신당은 내일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겸 정당대회를 갖고 이인제 前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합니다.

또, 오늘 입당한 이만섭 前 국회의장이 총재로, 장을병 창당 준비위원장이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될 예정입니다.

신당 측은 신한국당 비주류와 민주당 의원 등, 외부 인사의 영입을 위해 대부분의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당 측은 내일 창당대회 끝나는 대로 옛 신한국당 터였던 극동빌딩으로 당사를 옮길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