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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승 추가하면 조2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박장호]

일본 1승 추가하면 조2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박장호]
입력 1997-11-03 | 수정 199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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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승 추가하면 조2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 앵커: 지난 주말 한일전에서 승리한 일본은 아랍 에미리트가 우즈베키스탄에 뜻밖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일약 조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제 일본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기자: 11월8일은 일본 축구가 샴페인을 터트리려고 잔뜩 벼르는 날입니다.

    승점 1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은 이날 약체 카자흐스탄과 마지막 홈경기를 갖습니다.

    여기서 이길 경우 일본은 다음날 치러지는 우리나라와 아랍 에미리트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가 확정됩니다.

    실제로 이날이 일본 축구 축제의 장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3전 전패의 원정경기 성적이 말해 주듯 카자흐스탄은 안방만 벗어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주득점원인 미우라와 로페스가 빠지더라도 일본이 자랑하는 미드필드 진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여기에 울트라 니폰 등, 열광적인 홈 팬들의 응원이 가세합니다.

    물론 일본이 비기거나 진다면 칼자루는 또다시 우리나라로 넘어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나리오에 현실성을 부인합니다.

    두 달 남짓한 최종 예선전 기간 동안 철저히 외면했던 행운의 여신이 마지막 순간 일본을 향해 미소를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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