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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3자 구도 대선전략, 1강 2약 굳히기[조동엽]

국민회의 3자 구도 대선전략, 1강 2약 굳히기[조동엽]
입력 1997-11-08 | 수정 199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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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의 3자 구도 대선전략, 1강 2약 굳히기]

    ● 앵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이 세 후보의 3자 대결구도를 가장 반기는 측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입니다.

    김대중 총재의 지지율을 최소한 지금수준 이상으로 유지를 하면서 이회창, 이인제 두 후보가 2위 싸움에 체력을 다 소모하도록 경쟁을 유도하는데 대선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동엽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회의는 3자대결 구도를 최상의 대선 판세로 여기고 있습니다.

    ● 김대중(국민회의 총재): 일단 3자구도가 우리 현실대로 정리가 되어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기자: 이 같은 이른바 필승반세를 유지시키기 위해 2위 경쟁을 박빙의 수준으로 이끈다는 게 전략의 초점입니다.

    이회창, 이인제 두 후보를 똑같이 지지율 20%대에 묶어 치열한 자체 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김대중 총재의 지지율을 40%대로 진입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도 국민회의는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 총재의 이른바 준비된 대통령론을 부각 시키고 DJT연합으로 대세론을 굳혀 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대중 총재는 다음 주 있을 TV토론과 정책 발표회 등을 통한 정책 대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 세 사람의 역할 분담에 따른 본격적인 지역별 공략도 다음 주부터 착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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