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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월드컵으로 간다, 일본 예선 2위 확정[배선영]

월드컵으로 간다, 일본 예선 2위 확정[배선영]
입력 1997-11-08 | 수정 199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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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으로 간다, 일본 예선 2위 확정]

    지금부터는 월드컵 소식입니다.

    오늘 일본이 예상대로 카자흐스탄을 홈구장에서 5대1로 쉽게 이기고 자력으로 B조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물론 월드컵 본선 티켓을 아직 손에 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일본은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기쁨을 안았습니다.

    도쿄 경기장 연결하겠습니다.

    배선영 기자!

    ● 기자: 네, 배선영 기자입니다.

    ● 앵커: 오늘 경기 내용 정리해 주시죠.

    ● 기자: 전반 12분 아키타의 첫 골이 터지자 혹시나 하던 5만 6천의 일본 관중들을 이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완전한 일본팀의 분위기였습니다.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나카다가 이번에는 소마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슛으로 카자흐스탄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나카타와 야마구치, 그리고 나나미까지 미드필더를 완전히 장악한 일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카자흐스탄의 골문을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대표 팀에 새로 합류한 나까야마는 나나미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승리에 목말라 있던 일본 관중들에게 세 번째 골을 안겨주었습니다.

    멈추지 않았던 골잔치.

    후반 들어 거의 전원이 공격에 나선 일본은 최종수비수의 이하라와 교체 투입된 다카씨까지 득점에 성공해 5대1로 카자흐스탄을 완파했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본선에서 멀어졌던 카자흐스탄은 예브티브가 일본 수비벽을 피해 날릴 프리킥으로 한 점만을 만회했을 뿐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B조 2위를 확정지은 일본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A조 2위와 본선진출을 겨루게 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 뉴스 배선영입니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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