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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조순 총재 후보단일화 공식합의,공동 선거유세[김은혜]

이회창, 조순 총재 후보단일화 공식합의,공동 선거유세[김은혜]
입력 1997-11-13 | 수정 199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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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조순 총재 후보단일화 공식합의, 공동 선거유세]

    ●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가 오늘 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는 이회창 총재 당 총재는 조순 총재가 맡기로 하는 후보단일화에 공식 합의했습니다.

    두 총재는 곧바로 공동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가 오늘 후보단일화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서 이회창 대통령 후보 조순 총재 체재가 공식 선포됐습니다.

    두 총재는 이번 대선에서 3김 정치를 청산해 국민 대통합의 기치를 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이회창(신한국당 총재): 3김 정치의 청산 없이는 우리나라의 내일도 없다는 위기의식과 비장한 각오로 오늘 후보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 조순(민주당 총재): 우리는 합심하여 국가적 불행을 초래할 이 같은 3김 정치 세력의 야합을 반드시 막을 것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 합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양당 사무총장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상 기구가 후속절차를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의 새 당명은 신민주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공식 추대할 전당대회는 오는 21일 대전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합의를 시작으로 두 총재는 본격적인 공동 득표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채용박람회에 나란히 참석해 이회창 총재는 공약 발표를 조순 총재는 줄곧 동행을 하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앞으로 모든 경제 민생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함께 다니며 득표력을 배가한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신한국당 박찬종 선대위원장은 여권의 후보단일화에 매진하기 위해서라며 오늘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사퇴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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