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김승환]
입력 1997-11-13 | 수정 1997-11-13
재생목록
    [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날씨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서 어려움이 많은 요즘이지만 최소한 날씨만큼은 아직 우리나라에 대해서 우호적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올 들어 전국에 내린 비는 마치 일부러 그렇게 짜 맞추기라도 한 듯이 예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올해 농사도 대풍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호남과 충청 지역의 강우량이 예년보다 조금 많거나 적었지만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고 다만 제주도 지방의 강우량이 예년보다 40%정도 부족한 것이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가 이상기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에 이 정도 날씨면 행운도 보통 행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름의 이동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서쪽과 남서쪽에서 점차 많이 구름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중에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구름이 내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남쪽에 중심을 둔 약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 지방도 내일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곧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온 뒤 차차 개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호남 지방은 비가 온 뒤 개겠고 영남 지방은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 10도, 낮 최고 기온은 광주12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