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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환율 급등세 멈추고 일단 안정세 찾아가[양찬승]

환율 급등세 멈추고 일단 안정세 찾아가[양찬승]
입력 1997-11-21 | 수정 199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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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등세 멈추고 일단 안정세 찾아가]

    ● 앵커: 정부가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나흘 연속 제한폭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오늘은 급등세를 멈추고 일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주가도 많이 올라서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양찬승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달러화는 1,200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10분 만에 1,100원으로 떨어졌고 이 후 오르내리기를 거듭하며 점차 떨어져서 결국 1달러에 1,051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이 정상 거래로 하루를 마감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닷새만의 일입니다.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달러화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달러를 사려는 사람만 있고 파는 사람이 없어서 날마다 거래가 중단됐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달러를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 이윤호(LG경제연구소 원장): 환율 급등세는 일단 잡혔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빠졌다는 것은 앞으로 안정세를 향해서 갈 수 있는 첫 발걸음은 디뎠다.

    ● 기자: 주가는 크게 올라서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환율 급등세가 멈춘 데다 정부의 IMF 구제금융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어제보다 17.66포인트 오른 506.07로 마감됐습니다.

    환율이 오늘 진정 기미를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 완전한 안정세에 들어갔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게 외환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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