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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아자동차 할인에 들어가 오늘 하루 만7천여대 판매 기아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기록[고일욱]

기아자동차 할인에 들어가 오늘 하루 만7천여대 판매 기아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기록[고일욱]
입력 1997-07-21 | 수정 199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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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할인에 들어가 오늘 하루 만7천여대 판매 기아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기록]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위기를 맞은 기아에 국민들의 성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할인 판매에 들어가자 오늘 하루 기아차는 무려 만7천대나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기아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이였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기아자동차 본사는 하루 종일 자동차 할인가격을 묻는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 뉴스에 나온 걸 봤는데, 차를 할인해서 판다고 그러는데 그것 좀 알고 싶어서요.

    영업소에서 아예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을 정도여서 직원들은 핸드폰으로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영업소에 직접 찾아와 계약하는 고객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 김기명(고양시 화정동): 차도 낡고 그런 상황에서 또 기아에서 이렇게 할인을 해준다고 그래서 좀 더 좋은 차로 바꿀려고 나왔습니다.

    ● 박종태(고양시 일산3동): 파격적인 가격 때문에 왔었는데, 육지에서 차가 다 떨어졌다고 없다고 해가지고 제주도에 있는 걸 받기로 했습니다.

    ● 기자: 오늘 하루만 승용차 만6천여대 등, 모두 만7천대가 팔렸습니다.

    하루 판매량으론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 한준호(기아자동차 영업사원): 한 달 실적이 7대였었는데, 오늘 하루만에 9대 팔아가지고 한달 실적을 오늘 하루에 넘겨버렸습니다.

    ● 기자: 기아 측은 이 추세대로라면 당초 예상했던 할인 판매분 3만2천대가 앞으로 이틀안에 바닥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할인판매 차종 가운데 세피아는 이미 재고가 바닥났습니다.

    기아는 이번 할인판매로 2천8백억 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돈은 긴급 운영자금과 협력업체 물품대금으로 쓸 계획입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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