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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회창 후보 전당대회장에서 당선 기자회견[김원태]

이회창 후보 전당대회장에서 당선 기자회견[김원태]
입력 1997-07-21 | 수정 199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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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후보 전당대회장에서 당선 기자회견]

    ● 앵커: 지금 신한국당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김원태 기자 나왔습니까?

    전해주시죠.

    ● 기자: 이곳은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내 마련된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당선자 기자회견장입니다.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회창 후보가 조금 전 이곳 기자회견장으로 도착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회창 후보로부터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느꼈던 점, 그리고 앞으로의 구상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후보님,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경선은 집권 여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완전 자유경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는데,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어려웠던 고비가 있었다면 언제였습니까?

    ● 이회창 대통령 후보 당선자: 여러 가지 괴문서 사건이라든가 금품수수와 같은 그런 문제 재기가 됐을 때가 사실 좀 어려웠죠.

    왜냐하면 이번 경선은 말씀하신대로 역사상 처음 실시하는 완전자유 경선이고, 또 깨끗하고 공정한 그런 경선을 우리가 표방을 하고 또 그렇게 실제로 할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런 문제가 제기 되서 사실 좀 어려웠습니다만은, 결국 우리 모두가 당의 단합과 공정한 경선의 진행을 완성시켜서 역사적 의미를 뜻 깊게 국민에게 설득하고 신뢰로 대한다는 그런 넓은 관점에서 모두 잘 처리가 됐습니다.

    - KBS 신성우 기자입니다.

    금품거래설과 괴문서 사건 등, 경선 과정의 갈등과 그동안 치열했던 경쟁으로 인해서 경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으로 당내 화합과 전열 정비에 대한 이후의 복안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 점은 저는 지금 그렇게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우리 후보자 여러분들은 아시는 대로 모두 원만한 인격과 높은 경륜을 가지신 분들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어떤 앙금 때문에 결속과 단합에 문제가 된다 이렇게 보지 않구요, 무엇보다 당이 결속하고 단합해서 정권 재창출 해야 한다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당내의 화합에 별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또, 어쨌든 우리는 한 식구이기 때문에 모두 다같이 마음을 합쳐서 무사히 해낼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 후보님한테 다시 한번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 후보님께서는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책임총리제나 이른바 부총재 도입 등, 역할 분담론에 관해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좀 구체적인 구상을 좀 말씀해주시죠.

    그동안에 말씀드린 것들이 대체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골격입니다.

    당의 부총재제는 우리가 당의 민주화를 위해서 한 가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제가 말씀드렸던 것이고, 또 이제 내각을 통괄하는 총리와 대통령과의 위치 관계, 위상 설정문제, 이런 것들은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바이기 때문에 제가 그전에 말씀드린 것 골격 그대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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