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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휴대폰이 소음.전파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하는 나라 증가[김장겸]

휴대폰이 소음.전파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하는 나라 증가[김장겸]
입력 1997-07-21 | 수정 199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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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이 소음.전파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하 증가]

    ● 앵커: 요즘 폭발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휴대폰이 소음공해와 전파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김장겸 기자입니다.

    ● 기자: 버스나 열차 안 심지어 교실과 극장 안에서 울리는 휴대폰 소리는 주변사람들의 신경을 몹시 거슬리게 합니다.

    골프장에서 다른 경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운전 중에 통화하다 사고를 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명의 이기로 개발된 휴대폰을 유해전자파와 소음공해의 원인으로, 그리고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주목해 사용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교실과 의사당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데 이어, 영화관과 병원에서의 휴대폰 사용도 못하게 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특히 의사들이 수술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일이 빈번해 환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왔습니다.

    영국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정하기로 했으며, 필리핀 마닐라시도 운전자들의 휴대폰 사용을 못하게 했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손님들의 휴대폰 사용을 엄격히 막는 식당과 골프장들이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겸입니다.

    (김장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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