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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김대중.김종필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실시[김은혜]

이회창.김대중.김종필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실시[김은혜]
입력 1997-07-22 | 수정 199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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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김대중.김종필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실시]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 세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각각 선출된 이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어떤지, 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 질 경우, 가상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지 MBC는 어젯밤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로 이회창 후보가 선출된 직후 여야 후보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지도는 이회창 대표, 김대중 총재, 김종필 총재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 기자: 올 대선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후보가 격돌할 경우, 누구를 뽑을지 물어보았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38%로 26%의 김대중, 6%의 김종필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르겠다거나 비슷하다는 부동표는 27%였습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로 일명 DJP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 때도 이회창 후보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47%, 김대중 후보가 33%였습니다.

    야권 단일 김종필 후보도 이회창 후보가 58대19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조사됐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어제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이회창 대표가 결정된 데 대해서 응답자의 절반이 잘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25%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 중에선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신한국당 31, 국민회의 23, 자민련 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0명 중 3명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무응답으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어제 밤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집중 보도된 직후, 전국 1,58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돼 전당 대회 분위기가 반영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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