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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 TV 토론회 다음주부터 시작(정태선]

대통령 후보들 TV 토론회 다음주부터 시작(정태선]
입력 1997-07-22 | 수정 199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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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후보들 TV 토론회 다음주부터 시작]

    ● 앵커: 여야 3당의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됨에 따라서 다음 주부터 텔레비전 토론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번 토론은 각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주최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방송협회와 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3사가 공동 주관하는 형태로 실시됩니다.

    정태선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5월에 열렸던 문화방송과 중앙일보의 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는 올해 TV 토론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이후 KBS와 조선일보, SBS와 한국일보의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이들 토론회는 혈연과 지연의 학연의 선거 풍토를 혁파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켰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간의 토론회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빚기도 했고 공정성과 형평성에도 일부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방송협회와 신문협회는 앞으로의 토론회를 공동 주최해 보다 공정한 TV 토론회를 구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예정돼 있는 토론회는 그래서 방송협회와 신문협회 주최, 방송 3사 공동 주관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제1차 토론회는 28일 이회창 후보, 29일 김종필 후보, 30일 김대중 후보의 순으로 밤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계속되며,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합니다.

    8, 9, 10월에는 방송 3사가 각각 한차례씩 토론회를 분담하고, 11월에는 다시 3사 공동으로 후보자간 직접 토론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태선입니다.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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