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 B조에 편성돼 일단 유리한 입장]
● 앵커: '98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 일본,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아랍 에미레이트 등과 B 조에 편성돼 일단 유리한 입장에서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스위스 쮜리히에서 서정훈 기자입니다.
● 블래터(FIFA 사무총장): 일본은 B조 3번, 한국은 B조 1번으로 뽑혔습니다.
● 기자: 쮜리히 SRG 방송 스튜디오, 우리나라와 사우디를 제외한 8개국이 A, B조로 편성됐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B 조로 배정되면서 '98 월드컵을 향한 10개국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카자흐, 일본, 우즈벡, 아랍 에미레이트와 B 조에 편성되어 까다로운 중동국이 대거 포진한 A조보다 최상의 조 편성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 블래터(FIFA 사무총장): 한국과 일본 등은 국내 리그로 일정이 다소 어렵겠지만, 최선의 추첨이었다는 생각이다.
● 기자: 블래터 FIFA 사무총장이 주재한 오늘의 대진 추첨은 단 15분 만에 끝났지만 10개국 대표팀은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네 차례 홈 경기와 네 차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한편, 우리 조에 속한 5개국은 추첨이 끝난 뒤 긴급 회동을 갖고 9월 12일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과 1차 홈 경기를 치르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늘 대진 추첨 완료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표 팀의 전지훈련을 취소하는 등 비상 국면에 접어 들었지만, 유리한 대진 추첨으로 본선 진출 희망이 훨씬 밝아졌습니다.
쮜리히에서 MBC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
뉴스데스크
'98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 B조에 편성돼 일단 유리한 입장[서정훈]
'98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 B조에 편성돼 일단 유리한 입장[서정훈]
입력 1997-07-22 |
수정 199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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