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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샘넌 상원 군사위원장,평양 방문에서 미.북 군사 대화 합의[김성수]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샘넌 상원 군사위원장,평양 방문에서 미.북 군사 대화 합의[김성수]
입력 1997-07-22 | 수정 199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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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 전 주한 미국 대사.샘넌 상원 군사위원장,평양 방문에서 미.북 군사 대화 합의]

    ● 앵커: 평양을 방문하고 오늘 서울에 온 제임스 레이니前 주한 美 대사와 샘넌 美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번 평양 방문에서 미국과 북한의 군사대화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밝혀 韓美간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제임스 레이니 前 주한 美 대사와 샘넌 前 美상원 군사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군사 대화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도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샘넌(前 상원 군사 위원장):(군사적) 대화의 방법 찾아야 한다는데 합의, 대화의 단절이 위험하다는 것은 의심 여지없다.

    ● 기자: 북한은 그동안 정전 협정을 계속 위반하면서 미국과의 군사 대화를 요구해 왔고, 이에 대해 정부는 한국을 배제한 미-북한간 군사 대화를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미국과 북한이군사 대화의 필요성에 합의한 것은 韓美 양국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미국-북한간 직접 군사 대화에는 반대하며 한국군 장성도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4자회담 전 식량 지원과 경제 제재조치 완화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 측은 4자회담 본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촉구했다고 레이니씨 일행은 전했습니다.

    레이니씨 일행은 사흘 동안 평양에 머무는 동안 강석주, 김교관 등, 외교부 부부장과 이찬복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를 만났습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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