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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김승환]
입력 1997-07-22 | 수정 199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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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기상 캐스터: 날씨입니다.

    밤 9시가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전국의 수은주는 30도 근처에서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밤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된 끝에 오늘 대구지방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

    6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계속되어서 대구지방의 낮 기온은 35도, 그리고 서울은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더위는 일단 주말까지 계속된 뒤에 다음 주 부터는 더위의 강도가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내일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서울지방의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확률은 55%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존주의보 확률이 50%를 넘어서면 대기 중에 오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불필요한 자동차의 운행을 중단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구름의 이동 모습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제9호 태풍 로지가 필리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화시켜서 다음 주 부터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무더위의 강도를 조금 약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겠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5도, 서울 33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고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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