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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조직축소개편,작은 정부 만든다[조동엽]

김대중당선자, 조직축소개편,작은 정부 만든다[조동엽]
입력 1997-12-21 | 수정 199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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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당선자, 조직축소개편,작은 정부 만든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뉴스데스크입니다.

    이제 열흘 뒤면은 97년 정축년이 마감됩니다.

    올해는 저무는 해의 아쉬움보다 새해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조직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또, 당내 인사기용을 최소로 줄인다는 원칙 아래 총리를 비롯한 조각구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동엽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검토하고 있는 정부 형태는 작고 효율적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는 내무부와 공보처를 폐지하거나 축소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보통신부와 과기처 등 과학기술 관련 부처를 통폐합해 위상을 격상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다음 주 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식 발족되는 대로 정부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한 뒤 새 정부 출범 6개월 안에는 이를 실천에 옮길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을 본연의 보좌기능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제도적 보완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조각 인선 작업도 착수됐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국민 화합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 새 정부 조각 때 당내 인사 기용을 최소 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구체적인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민련 측과의 공동정부 구성 협약에 따라 박태준 총재나 김용환 부총재의 기용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총리와 함께 새 정부 3대 요직으로 불리는 안기부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안기부장에는 당내 인사로 이종찬, 한광옥 부총재와 박상천 총무 등이 적극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유재건 총재 비서실장과 한광옥, 이종찬 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비중 있는 외부인사 기용설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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