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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학 특차 원서 접수 막판 눈치작전 극심,특차지원요령[임대근]

대학 특차 원서 접수 막판 눈치작전 극심,특차지원요령[임대근]
입력 1997-12-21 | 수정 199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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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특차 원서 접수 막판 눈치작전 극심,특차지원요령]

    ● 앵커: 이번에는 입시 관련 뉴스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특차 원서 접수는 오늘까지는 지원율이 저조했지만 접수 마감일인 내일은 막판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점수 300점에서 360점 사이에 10만여 명의 수험생이 몰려 있기 때문에 올해 유난히 특차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근 기자가 특차 지원요령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올해 특차모집은 112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의 1/4정도인 8만7천여 명을 뽑습니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들은 모집 정원의 절반 가량을 특차로 뽑습니다.

    이처럼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난 데다 수능점수도 크게 올라서 특차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작 원서 접수 이틀째인 오늘까지 지원율은 미미했습니다.

    물론 극심한 눈치작전 때문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눈치작전보다는 자기 점수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 가운데 전형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도록 권합니다.

    또, 올해부터는 특차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점, 반면에 특차에 떨어지더라도 정시 모집에서 여러 차례 복수지원 할 수 있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실장): 특차에 일단 합격하면 원서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특차에 합격했을 경우에 기분 좋게 다닐 수 있는 학과에 원서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예과와 법학과의 경우 상위권대 인기학과의 경우 비슷한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습니다.

    특히 350점 이상 수험생은 특차 탈락에 대비해서 정시 모집의 논술고사를 계속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원율이 매우 낮거나 미달되는 학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원 자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임대근입니다.

    (임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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