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뉴욕타임즈, 파업사태 논평,노동법의 지나친 규제 지적[정성만]

뉴욕타임즈, 파업사태 논평,노동법의 지나친 규제 지적[정성만]
입력 1997-01-12 | 수정 1997-01-12
재생목록
    [뉴욕타임즈, 파업사태 논평, 노동법의 지나친 규제 지적]

    ● 앵커: 한국의 노동계 파업사태에 대해 오늘 뉴욕타임즈가 논평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가 경제위기 타결을 위해서 노동법을 개정했지만은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특파원: 한국의 총파업의 원인인노동법 개정을 신한국당이 강행 처리한 것은 국제 경쟁력약화의 주범인 잦은 노사분규와 높은 임금인상, 그리고 되풀이되는 파업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였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발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한국은 경제성장률이 6%선으로 떨어지고 기록적인무역적자에 증시악화 등으로 경제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김영삼 대통령은 국민들의 근로자들의 권리보다 국가 경제의 장래를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이란 확신아래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김 대통령은 어쩌면 계산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며, 한국정부도 어제를 기해 자세를 누그러뜨리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또 개정 노동법이 당초 약속했던 개혁적인 내용이 유보되거나 삭제됨으로써 근로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현 난관을 근로자들의 과다한 임금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잘못이며, 기업에 대한정부의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