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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의 TGV 노선 선정 관련 첫 단추부터 부실[정국록]

한국의 TGV 노선 선정 관련 첫 단추부터 부실[정국록]
입력 1997-01-12 | 수정 199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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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TGV 노선 선정 관련 첫 단추부터 부실]

    ● 앵커: 그런데 우리는 프랑스가 했던 이 위성 측량을 생략했습니다.

    위성측량의 중요성을 무시했던 결과였습니다.

    정국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특파원: 93년 알스톰사가 TGV 수주를 받았을 당시에 프랑스의 노선 설계 관계 전문가들은 위성 측량의 필요성을 한국 측에 제시했으나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턱없이 낮게 채택된 설계예산 항목에다가, 예산 운용의경직성도 문제였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위성 측량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이었다는 지적입니다.

    ● 장끌로드(佛위성분석팀장): 한국의 경우 노선설계 단계에서 위성 측량사진과관련지리.

    지형 관련 자료를 결합했더라면 더 자세하고 광범위한 차원에서 연구가 가능 했을 텐데 한국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

    ● 특파원: 한국의 경우 비록 공사 중이지만 안전성과 환경문제를 고려해서 위성 측량을 통한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생태계보호를 포함한 환경 문제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 장끌로드(佛위성분석팀장): 한국은 지금이라도 위성측량을 하면 철도와 자연환경의 조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특파원: 위성측량을 통한 분석 자료는 앞으로 제2의 고속철도건설에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정국록입니다.

    (정국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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