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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내일부터 9천여명의 불성실 신고자 세무조사[양영철]

국세청,내일부터 9천여명의 불성실 신고자 세무조사[양영철]
입력 1997-01-12 | 수정 199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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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내일부터 9천여 명의 불성실 신고자 세무조사]

    ● 앵커: 변호사, 의사, 한의사 또 고액 입시학원, 인기 연예인들의 공통점이 뭐겠습니까?

    우선은 돈을 많이 버는 전문 직업인들입니다.

    그다음은 이들 중 상당수가 버는 만큼 세금을 많이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9천명이 내일부터 정밀 세무조사를 받게 됩니다.

    ● 기자: 내일부터정밀 세무조사를 받게 되는 사람은 수입금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변호사, 피보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 클리닉 전문 의사와 성형외과한의사, 그리고 사업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는 개인사업자중 소득세 불성실 신고자입니다.

    또 변칙적으로 입시 교습을 하는 비입시계 학원과 고액 입시 학원, 고액 모델 등 인기 연예인, 그리고 호화별장 골프 회원권등 사치성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득세 불성실 신고 혐의가 짙은 사람 등이 정밀 세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소득세 신고 때 수입금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시정 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탈세를 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내일부터 전국 136개 세무서별로 일제히 정밀세무조사를 실시하는데 강도 높은 실지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에 탈세한 적이 있는데도 이번에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국 7개 지방 국세청이 직접 나서서 회계 관련 장부를 압수하는 등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영철입니다.

    (양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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