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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135개 노조, 수요 파업 참여[유재용]

민주노총 산하 135개 노조, 수요 파업 참여[유재용]
입력 1997-01-22 | 수정 199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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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산하 135개 노조, 수요 파업 참여]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노총은 지난주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수요일에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노총의 수요일 파업이 있었습니다.

    유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산하 135개 노조에서 14만여 명의 조합원이 수요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등 현총련 산하 노조와 대우,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연맹 산하 노조 등, 이번 주 들어 정상업무를 했던 노조들이 오늘 하루 파업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만도기계 등은 오전부터 전면파업을 벌였고, 대우와 기아자동차 등은 오후부터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17일까지 노동법 재개정에 착수하지 않으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만여 명의 조합원들은 오후에는 종묘공원에 모여 노동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울산에서도 현총련 산하 노조원 등, 2만여 명이 노동법 철폐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빌 조던 국제자유노련 사무총장 등 국제항의 방문단 9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OECD가입 당시에 약속했던 대로 노동관계조항을 국제수준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재현 주교 등 대한성공회 118명도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날치기 처리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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