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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잘못된 운동 건강 해쳐[지윤태]

[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잘못된 운동 건강 해쳐[지윤태]
입력 1997-02-03 | 수정 199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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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잘못된 운동 건강 해쳐]

    ● 앵커: 젊었을 때부터의 생활습관이 성인병과 같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것이 습관이 병을 부른다 기획보도가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주된 내용입니다.

    따라서 평소 식생활을 적절하게 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 기자: 운동하는 사람의 몸 속, 모세 혈관을 통해 신진 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운동이 격렬해지면 혈관 끝에서 많은 양의 유해산소가 만들어집니다.

    유해 산소는 세포를 파괴해 몸을 노화시키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일정하면 몸 안에 방어물질이 만들어져 유해 산소의 독성을 막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되레 피해만 입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자주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은 몸이 오히려 노쇠해지고 성인병이 악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또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운동을 하게 되면은 관절통과 근육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40대 이후에 동맥 경화나 협심증이 생긴 줄도 모르고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심근 경색으로 목숨을 잃기까지 합니다.

    ● 진영수(서울 중앙병원 건강의학 센터 소장): 운동을 하실 때 2,3 개월에 걸쳐서 자기 능력의 한 40%∼75% 정도로 운동을 일주일에 3번∼5번 정도, 그 다음에 하루에 20분∼1 시간에 걸쳐서 하는 운동을 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기자: 전문의들은 40대 이후에는 신체 능력부터 점검해야 하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운동의 종류와 양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지윤태입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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