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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보다는 귀성길이 더 밀릴것[고주룡]

설 연휴, 귀경보다는 귀성길이 더 밀릴것[고주룡]
입력 1997-02-03 | 수정 199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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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귀경보다는 귀성길이 더 밀릴 것]

    ● 앵커: 올해 설에도 국민 4명당 한명이 고향을 찾아 갈 것으로 보여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 해는 설 연휴가 하루 줄었기 때문에 귀경보다는 귀성길이 더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올 설날에는 전국적으로 1,100만 명이 고향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여 귀성과 귀경 이동 인원은 2,300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도로 공사가 3천 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 귀향 객에 따르면 열명 중 6 명이 승용차를 타고 가겠다고 응답해 고속 도로는 올해도 극심한 체증을 빚을 전망입니다.

    고속 도로 이용자 가운데는 설날 하루 전인 7일에 고향으로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6일이 27%입니다.

    귀경 길은 설 다음 날인 9일이45%, 설날이27%로 나타나 일요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발 시간대 별로는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23%로 가장 많고, 오전 6시에서 9시까지가 21%입니다.

    또 열명 가운데 2명이 심야시간에 떠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중 승용차로 고속 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은 6시간, 서울에서 부산과 광주는 11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 공사는 고속도로 혼잡 시 인천-안산-온양은 42번과 39번 국도, 서울-평택-천안-공주는 일국도, 서울-성남-이천-충주는 3번 국도, 서구리-양평-원주는 6번과 37번 국도로 우회 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건설 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철도와 버스 등 대중 교통의 운행횟수를 평상시보다 20% 늘려 잡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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