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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알려주는 자동안내장치 첫선[김성환]

몇번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알려주는 자동안내장치 첫선[김성환]
입력 1997-02-03 | 수정 199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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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알려주는 자동 안내 장치 첫 선]

    ● 앵커: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기를 마냥 기다려본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약속 시간 지키기가 힘들고 또 요즘 같은 겨울 철에는 기다리기가 더 곤욕스럽습니다.

    그런데 몇 번 시내버스가 언제쯤 도착할지 알려주는 자동 안내 장치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 기자: 혼잡과 정체로 서울은 교통 지옥입니다.

    특히 추운 겨울 버스타기는 여간 곤욕이 아닙니다.

    또 버스를 잘못 탔다가 약속시간을 어기기 일쑤입니다.

    약속시간이 다됐는데도 기다리던 버스는 좀처럼 오지를 않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깝고 또 버스가 곧 올 것 같기도 해서 발길을 지하철 역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불편이 사라집니다.

    버스가 언제쯤 도착할지 전광판에 나타나고있습니다.

    기다리는 버스는 세 정거장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야 목적지에 갈 수 있는지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53번하고 30-1번이 갑니다.

    3분후면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

    중앙관제소에서 운행중인 버스의 위치 정보를 종합해서 관리합니다.

    ● 서영석(인포뱅크 실장):위성을 이용해서 버스가 자기의 위치를 관제소에다 알려주고 관제소가 각 정류장에 다가 그 버스가 언제쯤 도착할지 하는 그 시간을 알려주는 첨단 안내 시스템입니다.

    ● 기자: 하지만 시내 버스 업체들이 배차 간격을 늘리고 적자 노선을 맘대로 운행하지 않는 횡포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이런 첨단 장치가 제구실을 다 할지 아직은 의문입니다.

    MBC뉴스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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