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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관련 정치인.여야 대권주자.핵심 당직자 등 열명 예상[황외진]

한보 관련 정치인.여야 대권주자.핵심 당직자 등 열명 예상[황외진]
입력 1997-02-10 | 수정 199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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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보 관련 정치인.여야 대권주자.핵심 당직자 등 열명 예상]

    ● 앵커: 정치인에 대한 소환이 시작되면서 사법처리 될 정치인들이 누군지,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있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법처리 대상정치인만 열명에 가까울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기자: 검찰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한보 관련 정치인들 가운데는 여야의 대권주자와 가신 그룹, 핵심 당직자들이 골고루 포함됐습니다.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의 대권 주자들은 영입파 세 사람과 구 민정계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루설에 휩싸여 있습니다.

    야당의 양김 총재 역시 직접 혹은 측근을 통해 한보에 돈이 흘러 들어 갔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권의 민주계 현직 K모 장관, 청와대 수석 출신 H의원, 핵심 실세인 S의원과 J모, P모 등 부산 출신 의원 서너 명, 단체장 1명 그리고 고위 당직을 맡은 중진들도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국민회의의 경우 대권주자급 의원과 가신 출신의 K의원, 원외인 P씨 또 재경위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루설이 번지고 있습니다.

    정태수 총회장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J의원과 재경위의K의원 관련설이 검찰 주변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자민련의 경우도 당진 제철소가 텃밭인 충남에 위치한데다 당 수뇌부와 단체장1명 그리고 충남 지역의 L모, K모 등 의원 두 세명의 관련설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인길 의원 등 소환대상 의원 세 사람을 제외하고는 관련 정치인들의 혐의에 대해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이미 세간의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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