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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지킬것 제안[황희만]

김영삼대통령,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지킬것 제안[황희만]
입력 1997-06-24 | 수정 199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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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 지킬것 제안]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북한이 최근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MZ 보존 제의 황희만 기자 DMZ 보존 제의 한반도는 이렇게 여전히 불안과 긴장이 감도는 지역으로 남아 있는데,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비무장 지대를 자연 생태계보존의 모범지역으로 해서 남북한 협력의 길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UN환경 특별총회 연설 내용을 황희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환경특별총회 첫날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김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먼저 환경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반입 계획으로 야기된 핵폐기물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최근 동북아에서 막대한 양의 방사선 폐기물을 국경을 넘어 이동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가 합의한 리우 정신에 배치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기자: 이에 따라 핵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국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의 OECD 가입은 환경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히고 비무장 지대 보존을 위한남북 협력을 제의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한반도의 분단 현장인 비무장 지대의 자연 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남북한협력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더욱 자유롭고 인간적이기 위해서는 더 환경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지난 5일의 서울 선언이 이번 총회에 정신적 바탕이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밝히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풍요로운 내일의 지구를 가꿔 가자고 말했습니다.

    UN 본부에서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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