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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한국당 이회창, 반 이회창 진영 대립 갈등증폭[문호철]

신한국당 이회창, 반 이회창 진영 대립 갈등증폭[문호철]
입력 1997-06-24 | 수정 199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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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 이회창, 반 이회창 진영 대립 갈등증폭]

    ● 앵커: 이제 야권의 대통령 후보는 확정됐는데 신한국당의 경선 가도는 예측을 불허합니다.

    오늘도 신한국당에서는 이회창 대표와 反 이회창 진영의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문호철 기자입니다.

    ● 기자: 정치발전 협의회는 이회창 대표의 계속되는 지구당 순방 활동에 오늘도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왔습니다.

    ● 서청원(정치 발전 협의회 간사장): 총재가 부재중이신 가운데 엄청난 지금 당내 갈등이 있는데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자기의 오직 이익만을 위해서 다닌다고 그러면은 과연 당 대표가.

    ● 기자: 서청원 간사장은 이 같은 요구가 거절된다면 이 대표는 상상하지 못할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회창 대표는 종전의 강경 태도를 누그러뜨렸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정발협이 오해를 하고 있다면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대진영의 박찬종, 이한동, 김덕룡 3인의 주자들은 오늘도 여전히 이 대표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 박찬종(신한국당 고문): 그 자리를 지킨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불공정한 경선이 될 것이고 또, 대표 지위를 이용해서.

    ● 기자: 이한동 고문은 오늘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가 후보직에 치중해 대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들 3인 연대는 이 대표가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27일, 극단의 조치로 맞대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발협과 이 대표 반대 진영은 대통령 외국 순방 기간 중인 이번 주 이 대표에 대한 총 공세를 펴고 대표직 사퇴를 관철시킨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범민정계 모임회인 나라회도 오늘 정발협에 대응해 권익현 회원을 회장으로 내정하고, 지역별 조직책을 선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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