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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식집 사장 황원경씨 납치 용의자2명 신원 확인[연보흠]

강남 일식집 사장 황원경씨 납치 용의자2명 신원 확인[연보흠]
입력 1997-06-24 | 수정 199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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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일식집 사장 황원경씨 납치 용의자2명 신원 확인]

    ● 앵커: 서울 강남의 일식집 사장 황원경씨 납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금 인출기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 두 명의 신원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황씨의 벤츠 승용차도 찾아냈습니다.

    연보흠 기자입니다.

    ● 기자: 황원경씨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20대 남자 두 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지하철 현금 인출기 CC-TV 화면에 잡힌 이들은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사는 23살 고 모씨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23살 이 모씨로 충남 홍성의 모 중학교 동창 사이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충남 천안시 안서동 상명대학 부근에서 차량 번호판이 떼어진 채 버려져 있는 황씨의 흰색 벤츠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황씨의 차가 충남 온양의 한 야산에서 근처의 모 관광호텔로, 그리고 다시 상명대학 부근으로 옮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황씨의 승용차가 온양 부근 야산에서 목격된 점과 황씨의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차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황씨가 이미 살해돼 야산에 암매장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늘 신원이 파악된 용의자들의 연고지인 충남지역에 수사진을 보내 이들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견인차 운전기사에게 황씨의 차를 옮겨 달라고 부탁한 20대 남자가 오늘 신원이 파악된 납치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남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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