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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도주 차량의 실태와대책' 발간[이성주]

인천지방검찰청,'도주 차량의 실태와대책' 발간[이성주]
입력 1997-06-24 | 수정 199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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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검찰청,'도주 차량의 실태와대책' 발간]

    ● 앵커: 전국적으로 매년 10%씩 뺑소니 사고 발생이 늘고 있고 작년 한해에만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뺑소니 사고로 죽거나 다쳤습니다.

    하지만 이중 절반은 미제사건으로 남아 큰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뺑소니 사고는 하루 50건이 넘습니다.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람도 1년에 2만여 명이나 됩니다.

    그렇지만 도주 차량에 대한 검거율은 50%를 겨우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뺑소니 차량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온 인천지방 검찰청은 오늘 도주차량의 실태와 대책이라는 수사백서를 펴냈습니다.

    이 백서는 뺑소니 사고에 경우 신속하게 현장 조사를 할 경우도주 차량의 차종과 제작연대를 밝혀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보다 차량 대수가 10배나 많은 일본은 차량 부품과 페인트의 특성을 분류하는 등 과학수사로 뺑소니 차량의 90%이상을적발해 내고 있습니다.

    백서에서는 또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처럼 짧은 시간에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번호를 한 줄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김병화(인천지검 검사): 도주 차량 수사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서적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조사한 경험과 모아 온 자료를 정리해서

    ● 기자: 인천지검은 이 백서를 일선 경찰과 검찰에 보내 뺑소니 사고 수사에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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