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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중소기업 예산 조기 집행[김세용]

대통령직인수위원회,중소기업 예산 조기 집행[김세용]
입력 1997-12-31 | 수정 199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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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인수위원회,중소기업 예산 조기 집행]

    ● 앵커: 중소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서 내년도 중소기업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가 오늘 중소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서 마련한 재정지원 방안을 김세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정부 측과 중소기업 부도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최근 금융위기 여파로 은행들이 여신을 회수하고 대출을 중지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돈줄이 막힌 만큼 국가 재정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인수위와 정부는 우선, 내년도 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나 물품구입 예산 가운데 중소기업과 관련된 예산을 새해 1월초에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내년 2월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중소기업 관련 예산은 삭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국회의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국영 기업체와 정부출자 출연기관, 그리고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대책회의에는 인수위의 이종찬 위원장과 여섯 개 분과위 간사, 그리고 정부 측에서 재경원과 통산부, 내무부 등 15개 부처의 관련 국장과 기획예산 담당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공식 활동을 마감한 인수위는 새해 1월3일 부터 정부 각 부처의 업무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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