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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국내관광 몰려,신정연휴 국내 관광지 예약 끝[문병훈]

해외여행 대신 국내관광 몰려,신정연휴 국내 관광지 예약 끝[문병훈]
입력 1997-12-31 | 수정 199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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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대신 국내관광 몰려,신정연휴 국내 관광지 예약 끝]

    ● 앵커: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 신정 연휴동안 설악권 내 콘도 예약은 모두 끝이 났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을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 국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릉의 문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설악산 일대 16군데 콘도미니엄은 외환위기가 몰아치던 한달 전부터 예상을 깨고 예약이 밀려들면서 신정연휴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특히 일부 콘도에서는 회원들 간의 추첨까지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설악권 지역 가운데 객실 수가 가장 많은 이곳 콘도미니엄 역시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일부 콘도는 예약 취소를 대비해 10% 범위 내에서 추가 예약까지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 오철규(설악한화리조트 부장): IMF 한파로 당초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마는 예상외로 저희 콘도 같은 경우는 신정 연휴까지 예약이 완전히 끝난 상태입니다.

    ● 기자: 강릉과 속초 방면의 항공편도 1월4일까지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이처럼 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설악권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은 해외여행을 가던 사람들이 국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불황으로 꽁꽁 얼어붙은 설악권 지역 관광업소들은 이번 신정 연휴동안 예상외의 수익이 기대되어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병훈입니다.

    (문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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