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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자유 경선,금품 살포 파문[이장석]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자유 경선,금품 살포 파문[이장석]
입력 1997-07-14 | 수정 199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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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자유 경선,금품 살포 파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집권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 보는 대통령 후보 자유 경선이 금품살포설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돈을 뿌렸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터무니 없다면서 증거를 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장석 기자입니다.

    ● 기자: 이회창 후보 진영은 오늘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이 후보가 두명의 지구당 위원장에게 각각 5천만원씩을 줬다는 박찬종 후보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 황낙주(이회창 경선대책위 대책위원장):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는 모든 조작과 음모, 구태의연한 작태를 폐기할 것을 엄숙히 밝히는 바입니다.

    ● 기자: 대책회의를 마친 양정규, 하순봉 의원등은 당사를 방문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박 후보의 해당 행위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긴급회의를 열고, 박찬종 후보에 대해 내일 오전 9시까지 근거과 자료를 가지고 대표실로 출석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찬종 후보는 내일 출석에는 응하되 결정적인 증거자료는 검찰에서만 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찬종(오늘 전주 후보): 당에서 강제로 수사를 필요로 하는 사법처리 수준에 관한 자료를 내가 어찌 냅니까?

    나 변호사 면허가 있는 사람인데.

    ● 기자: 박찬종 후보는 또 이회창 후보 진영이 제주도 대의원들에게 밥을 사주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상대로 후보 사퇴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박찬종 후보측이 관련 증거를 제출하고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하지않는한, 검찰이 먼저 나서서 수사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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