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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조홍래씨 임명[최명길]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조홍래씨 임명[최명길]
입력 1997-07-11 | 수정 199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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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조홍래씨 임명]

    ● 앵커: 신한국당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김심 파문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조홍래 농어촌 진흥공사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최명길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계면서도 정치권에서 멀리 떠나 있던 조홍래 농어촌 진흥공사 사장이 김영삼 정부의 네 번째 정무수석으로 발탁됐습니다.

    조홍래 신임 정무수석의 발탁은 3선 의원으로 정치 감각이 있는 데다 불편 부당한 점이 고려됐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조홍래 정무수석은 총재의 중립 의지를 잘 보필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조홍래(정무수석): 당 총재로서 일체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시겠다.

    저 역시 대통령의 뜻을 그대로 잘 전달하고 보필하는 그런데 확실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 기자: 조홍래 신임 정무수석은 60년대말 신민당 총재를 지낸 故 유진호 박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31살인 71년 제 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0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4대 낙선 이후는 사실상 정계를 떠나 농업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10년전 자신의 특보를 지낸 조홍래 수석을 발탁함으로서 김영삼 대통령은 중립성 시비를 차단하면서 경선후 후유증을 막기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펴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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