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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양 법정관리인 회사돈 수십억 횡령의혹 수사[윤도한]

한양 법정관리인 회사돈 수십억 횡령의혹 수사[윤도한]
입력 1998-11-26 | 수정 199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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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관리인이 횡령]

    ● 앵커: 주식회사 한양의 법정 관리인들이 수십억 원의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윤도한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지검 특수2부는 지난 93년 부도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간 주식회사 한양의 법정 관리인들이 거액의 회사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이치훈 사장 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치훈 사장 등 경영진들이 지난 96년부터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 회계 장부를 조작해 25억 원을 빼돌렸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치훈 사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항도종금 인수합병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한효 건설로부터 3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증권감독원 前 검사총괄국장 김대중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한효 건설로부터 정부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금융권 로비스트 이맹식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한효 건설이 항도종금을 인수하기위해 국세청과 증권감독원 이외에도 은행감독원과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에게도 뇌물을 건낸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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