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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유해 김장용 젓갈 무더기 적발[조상휘]

유해 김장용 젓갈 무더기 적발[조상휘]
입력 1998-11-26 | 수정 199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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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젓갈 무더기 적발]

    ● 앵커: 얼마 전 뉴스데스크는 녹물이 녹아있는 젓갈이 팔리는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불량 젓갈을 만든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상휘 기자입니다.

    ● 기자: 김장 대목을 맞아 부쩍 늘어난 수요에 맞추느라 종업원들의 일손이 바쁜 인천의 한 젓갈류 제조업체입니다.

    공장 구석에 태국에서 들여온 멸치액젓 드럼통들이 보입니다.

    유통기한은 지난 6월 5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된 영화식품상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멸치를 국산과 섞어 제주추자 순 멸치액젓이라는 상품으로 팔아왔습니다.

    팔다 남은 제품 2,200kg은 압류됐습니다.

    ● 한근우 (식약청 식품위생 감시원): 이 영화식품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내산 추자도 100%하지만 유통기한이 경과된 수입산 태국산 원료를 30%정도 혼합하였습니다.

    ● 기자: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주식회사 향아식품은 액젓 특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카라멜 색소를 넣고도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로 표시했고, 인천시 불노 동 다산식품은 발효와 숙성을 거치지 않은 염장 멸치액을 섞어 만들어 팔다 적발됐습니다.

    MBC 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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