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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자 표준소득율 최고 20%까지 세금 경감[최장원]

영세업자 표준소득율 최고 20%까지 세금 경감[최장원]
입력 1998-03-26 | 수정 199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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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세업자 표준소득율 최고 20%까지 세금 경감]

    ● 앵커: 요즘 직장을 그만두고 조그만 자영업을 시작한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이런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소득금액의 기준이 되는 표준 소득률을 최고 20%까지 내렸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학습지 판매원이나 외판원, 다단계 판매원의 경우 세금부담이 많게는 20%까지 줄어듭니다.

    최근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나 주부들 가운데 생계비 마련을 위해 가게를 내거나 외판원으로 나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박래훈 직세국장 (국세청): 다수인 관련 부업 소득, 주로 외판원 등 이런 것들이 많습니다마는, 생계 유지위한 영세업종은 경감하고.

    ● 기자: 오랫동안 불황을 겪어 온 인쇄업이나 출판업 등,45개 중소 제조업 종목의 세금 부담도 5내지 10%씩 줄어듭니다.

    그러나 의사나 약사 등, 수입이 많은 전문직종과 사치성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치과병원이나 한방병원, 사설학원을 운영하는 경우 업종에 따라 5내지 10%씩 올랐습니다.

    신종업종인 발관리업, 손톱 미용업, 고급 요정 등 소비성 서비스업도 최고 20%가 인상됩니다.

    지난 연말과 연초에 사재기가 특히 심했던 라면 도매업과 설탕, 분유 도매업 등도 5%씩 올라 세금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번에 표준소득률이 적용되는 999개 종목 가운데 98개 종목을 내리고 40개 종목은 올렸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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